1인 가구로 생활하다 보면 월말에 가장 크게 체감되는 지출 항목 중 하나가 바로 ‘식비’입니다. 외식을 줄이자니 귀찮고, 마트 장보기를 해도 식재료를 다 쓰지 못해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이런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1인 가구 맞춤형 식비 절약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1. 식비를 줄이는 시작은 ‘식단 계획’
무작정 장을 보기보다 일주일치 식단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냉장고 속 재료를 먼저 확인하고, 필요한 재료만 구매하는 습관을 들이면 불필요한 지출과 음식물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추천 앱: 마이리틀셰프, 냉파요리(냉장고 파먹기) 레시피 모음
- 팁: 식단은 2~3일 단위로 나누어 유동적으로 운영
2. 냉동 보관을 생활화하자
장을 봤는데 재료를 다 쓰지 못하고 상한 경험이 있다면 냉동 보관 습관이 필요합니다. 야채는 손질 후 데쳐서, 고기나 해산물은 1회분씩 소분하여 냉동해 두면 요리할 때도 간편하고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활용 예시: 밥은 소분 후 냉동, 양파·파는 썰어서 지퍼백에 보관
- 필수 아이템: 밀폐용기, 진공포장기, 지퍼백
3. 마트보다 전통시장·공구를 이용하자
대형마트는 편리하지만 단가가 높은 편입니다. 전통시장, 직거래 장터, 공동구매를 활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식재료를 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공동구매 커뮤니티를 통해 1인분 단위 식재료나 소포장을 찾는 것도 요즘 트렌드입니다.
- 추천 플랫폼: 당근마켓 마켓탭, 네이버 카페 ‘자취생 장보기 공동구매’
4. ‘가성비 식재료’ 위주로 요리하기
식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성비 높은 식재료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 두부, 묵은지, 냉동 야채믹스, 콩나물 등은 가격 대비 영양가가 높고 보관도 쉬워 1인 가구에게 안성맞춤입니다.
- 추천 식재료: 두부김치, 계란장조림, 콩나물국, 참치마요덮밥
- 보너스 팁: 유통기한 임박 할인 상품도 적극 활용
5. 1인용 전기밥솥 & 에어프라이어 활용하기
1인 가구의 식비 절약을 도와주는 필수 아이템이 있다면 소형 주방가전입니다. 1인용 전기밥솥은 한 번에 적당량의 밥을 지을 수 있어 낭비를 줄여주며,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 다양한 요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외식 대체용으로 좋습니다.
- 활용 메뉴: 에어프라이어 감자구이, 냉동식품 활용한 간편 덮밥
- 추천 브랜드: 쿠쿠 미니밥솥, 리큅 에어프라이어
6. 외식은 계획적으로, 배달앱은 줄이기
외식과 배달앱 사용 빈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식비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주 1~2회 외식을 계획하고, 나머지는 직접 요리하거나 가정간편식(HMR)을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 실천 팁: 배달앱 삭제, 포인트 적립 가능한 밀키트 정기구독 고려
- 대안: 샐러드 정기배송, 냉동 볶음밥 세트 구매
7. 식비 가계부로 소비 습관 점검하기
마지막으로, 매달 식비를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스스로 소비 습관을 점검할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간단한 가계부 앱이나 엑셀을 활용하여 식료품, 외식, 간식 등으로 분류해 기록해보세요. 절약 동기를 높이고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됩니다.
- 추천 앱: 뱅크샐러드, 가계부 어플 '편한가계부'
- 실전 팁: 지출 한도 정하기 → 초과 시 이유 기록
맺음말
1인 가구의 식비 절약은 단순한 비용 절감 그 이상입니다. 계획적으로 먹고, 알뜰하게 소비하며, 스스로를 더 잘 챙기는 삶의 방식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한 식비 절약 노하우를 하나씩 실천해보면서, 더 똑똑하고 건강한 자취 생활을 시작해보세요.